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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미래, 2420년. 드론이 일상적으로 돌아다니며 평범한 회사에서도 홀로그램을 이용한 회의를 하는 시대. 여러분들은 이곳에서 '사신'이라 불리는 특수 경찰 조직에 속해있습니다. 그 역할은 사람이 죽으면 그에게 깃들어있던 능력의 근원인 '다크박스'를 회수하는 것으로 일종의 공무원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팀을 통솔하던 팀장이 아무 말도 없이 며칠 전부터 종적을 감추었고, C-1팀은 그의 흔적을 추적하라는 지령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를 쫓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거대한 사건의 전말과 마주하게 됩니다.
성인이 된 해의 겨울. 하늘에서는 눈 대신 날개가 달린 마물들이 이따금 쏟아져 나왔습니다. 마물의 저주인지, 많은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영혼이 빠져나간 인형처럼 기묘한 형태로 사망했으며, 곳곳에서는 비명소리와 함께 세계의 멸망을 기다리는 노래가 누군가의 입과 입을 통해 흘러나옵니다.
왕을 알현한 후로부터 6년, 곧 가을이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이상하게도 2년 전부터는 하늘에 먹구름이 잦게 끼더니 요새는 태양을 온전히 볼 수 있는 날이 드물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약 2주일 만에 볕이 드는 날이네요. PC들은 각자의 성에서 편지를 받습니다. 발신인은 릴리입니다.
지금부터 중앙으로 떠날 채비를 한다. 왕의 부름이다.